세비야 버스 카드 투쌈(TUSSAM) 스페인에 머무는 내내 날이 좋습니다. 처음 바르셀로나 도착한 밤과 어제 세비야에 도착했을 때를 빼면요. ㅋㅋㅋ 세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 투쌈(TUSSAM)을 사기 위해 산타 후스타 기차역까지 걸어갑니다. 보증금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 사면 더 저렴하게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해서입니다. 여러 명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한 번 이용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. 이곳은 가로수가 오렌지나무네요. 심지어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. 누가 따 가지는 않으려나 하는 현실적인 생각 이전에, 광고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오렌지나무 가로수에 어쩐지 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. 떨어지면 치우는 게 골치일 수 있지만, 그래도 꽤 신선하네요. 산타 후스타 기차역 저 끝에 ..